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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볼리비아 지역 Caranavi, Yungas
생산자 Illmani 공동체 가공소 Finca Rosita
고도 1,350 ~ 1,740m 품종 Catuai
가공 Washed 수확 2023. 5~9
12년의 기다림 끝에 소개하는 설렘, 볼리비아 커피
2012년, 테라로사가 볼리비아 프란시스코 일라리Fransisco Illari 커피를 소개했을 때는 볼리비아의 스페셜티 커피를 다시 소개하기까지 이렇게나 오랜 세월이 걸릴 줄은 몰랐습니다.
볼리비아는 고품질 커피 생산에 적합한 높은 해발고도와 자연 환경을 갖추고 있어, 이후로도 볼리비아의 스페셜티 커피를 꾸준히 수급해 소개할 수 있으리라고 당시에는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커피 수입을 시작하자, 볼리비아의 사회 기반 시설 미비와 해상 운송의 어려움 등 커피 외적인 문제들이 수입에 커다란 장벽이 되며 사실상 볼리비아 커피 수입을 중단해야만 했습니다. 그렇게 아름다운 커피를 소개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긴 채 1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2024년이 되어 볼리비아 커피를 다시 소개할 수 있게 된 것은 과거 볼리비아 커피를 처음 구매할 때 도움을 주었던 호르헤Jorge 씨와의 인연 덕분이었습니다. 과거의 그는 농부들을 도와 커피를 수출하는 일을 했지만, 지금은 자신만의 농장을 가진 농부가 되어 테라로사와 다시 연락이 닿았고, 그 덕분에 호르헤 씨와 카라나비Caranavi 지역의 마을 공동체가 함께 커피 묘목을 심어가며 일군 카투아이 품종의 워시드 커피를 마침내 소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0년이라는 세월은 강산도 변하게 만들고, 산지의 기반 시설을 비롯해 많은 것들을 바꿀 수 있는 시간이지만 호르헤 씨는 변함없이 스페셜티 커피의 가치와 철학을 지키며, 볼리비아 커피 품질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새삼 세월의 흐름도 커피에 대한 사랑만큼은 변화시키지 못한다는 생각을 하며, 테라로사는 다시 한번 자신 있게 볼리비아의 스페셜티 커피를 선보입니다.
볼리비아 일리마니와 함께 설렘과 기쁨이 가득한 시간 보내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볼리비아의 스페셜티 커피를 만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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