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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콜롬비아
지역 Huila 고도 1,650~1,750m
품종 Pink Bourbon 가공 Washed
수확 2024.9~2024.12
희귀한 품종, 섬세한 향, 그리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깊은 이야기까지 담은 콜롬비아 우일라 핑크 부르봉을 소개합니다.
첫 모금에서 퍼지는 잘 익은 살구의 달콤함, 이어지는 자몽의 상큼함 그리고 은은하게 감도는 오렌지 블러썸, 허브, 스파이시함이 복합적으로 느껴지는 독보적인 향미는 일반 콜롬비아 커피에서는 찾기 힘든 화사한 꽃향기와 시트러스 풍미를 지녔습니다.
특히 핑크 부르봉은 전형적인 콜롬비아 커피 품종과도 유전적으로 구별되는 희귀한 품종으로, 커피 체리가 익었을 때 색깔이 일반 체리와 달라, 오렌지 혹은 연어색과 같은 오렌지톤이 감도는 체리입니다.
이 특별한 색의 체리는 콜롬비아의 한 농부에게서 발견되어 일반 커피 체리와 색이 다르다는 점을 기억하게 위해 농부가 명명한 이름이 핑크 부르봉입니다.
농부는 발견 당시 이 커피가 부르봉 나무들 사이에 섞여있어 부르봉의 한 계열이라 믿었지만 최근 유전자 검사를 통해 밝혀진 사실은 부르봉과 유전적 공통점은 전혀 없고 에티오피아 토착종의 한 갈래임이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이 커피의 맛과 향에서 에티오피아 커피들과의 공통점이 맛과 향에서 느껴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고 하겠습니다.
테라로사가 들여오는 콜롬비아 핑크 부르봉은 수확에도 특별한 기술이 필요합니다.
체리 수확 시 일반 체리와 섞이지 않도록 훈련된 숙련노동자들이 수확에 참여해 품질을 한층 더 높여 정밀한 수확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이 과정은 단순한 고품질을 넘어 커피 체리 노동자들의 합법적 고용과 지속 가능한 생산 방식을 통해 소규모 농부와 노동자들의 삶의 질까지 고려했습니다.
이 커피 한 잔이, 누군가에게는 더 나은 삶이 될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이야기를 품은 콜롬비아 우일라 핑크 부르봉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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